[2020.01.23] `굴뚝`산업의 대표 정유화학, `디지털`산업으로 변신 중

작성일
2020-01-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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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저마다 신년사로 `디지털`을 거론하고 있다. 특히 굴지의 정유 기업을 계열사로 둔 한 대기업 총수는 초경쟁 시대에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는 도구가 디지털이라는 점을 임직원에게 강조했고, 보유한 핵심 기술에 디지털 역량을 접목하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핵심 산업과 연관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것도 디지털의 역할이라고 언급했다.

대표적 굴뚝 산업으로 여겨졌던 정유화학. 소비재나 서비스 산업과 달리 대규모 장치 산업이기에 디지털 혁신의 영향이 더뎠던 분야다.
안정적인 공정에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변화를 가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정유화학 업계가 언제까지 디지털 혁신의 바람을 외면할 수는 없다. 과거 방식과 전혀 다른 `디지털 방식`이 어느새 모든 산업, 기업의 틈새에 자리 잡아 기존 노하우를 과거의 유물로 만들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엑손모빌, 토탈, 셰브론, 셸, BP 등 글로벌 선도 정유화학사도 이미 2015년 전후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그 과실도 맛보고 있는 중이다. 얼마 전까지 한국을 떠들썩하게 한 스마트팩토리나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세부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플랜트 생산·공정·운영뿐 아니라 고객 접점, 협업, 제품·서비스와 연계까지 파급 범위가 비즈니스 모델 전반으로 확대된 것을 의미한다. 일정 분야 개선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차원을 만들어 낼 정도의 변화를 목표로 한다. 앞서 언급한 주요 선도 화학사는 인공지능(AI) 전문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핵심으로 디지털 조직을 육성하고 이를 다양한 영역에 활용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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